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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새로움을 주시는 하느님...
 surisan  | 2018·02·11 09:17 | HIT : 325 | VOTE : 64
                                                                                 늘 새로움을 주시는 하느님...


                                                                                                                                         성지전담 신부 이헌수(요셉)


정유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새로운 무술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면서 새롭게 주시는 이 한 해를 또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성경에서는 ‘카이노스’(새로운)라는 개념으로 하느님이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구원을 묘사합니다. ‘카이노스’, 그것은 ‘익숙하지 않은, 색다른, 예기치 않은, 옛것을 능가하는, 놀라운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즉 하느님은 늘 새것을 창조하시는 분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약에도 새것의 표징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새 부대를 채워야 할 새 포도주를 가지고 오십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마태 9, 17 참조)
또 당신의 피로 새로운 계약을 세우십니다.(마태 26, 28 참조)
그리고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십니다. “서로 사랑하시오. 내가 그대들을 사랑한 것처럼 그대들도 서로 사랑하시오.”(요한 13, 34 참조)

이처럼 하느님은 늘 우리에게 새로움을 주시는 분임을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고, 예수님도 당신께서 오심으로써 우리와 새로운 관계에 있음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즉 당신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느님께서는 낡은 것은 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주시는 시간을 잘 활용할 것을 바라고 계십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간도 주셨지만 우리 마음 안에 새로운 씨를 뿌려주셨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엉겅퀴와 돌투성이에, 잡초 덤불 무성한 혼돈과 음울의 땅입니다. 새롭게 그 땅을 개간하려면 우선 밭 하나를 경계지어 놓고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라는 땅 전체를 한순간에 다 개간할 수는 없습니다. 하루하루, 한 주, 한 달.... 이렇게 조금씩 개간하여 새로운 것이 자랄 수 있도록 잘못 자란 것들, 낡은 것들을 솎아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새로운 씨를 뿌리셨습니다. 그 씨가 싹을 틔워 우리 안에 하느님께서 주시는 새것, 예상치 못한 것, 기대치 못한 것, 놀라운 것이 피어나도록 우리의 마음을 경작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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