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ARTICLE : 141, TOTAL PAGE : 1 / 10
하느님 자비를 구하는 9일기도
 surisan  | 2019·04·27 13:03 | HIT : 116 | VOTE : 13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폴란드 출신의 파우스티나 수녀는 20살에 자비의 성모 수녀회에 입회해서 주방일, 정원사, 문지기 등
소임을 맡아 수도생활을 하다가 폐결핵 등 여러 병고가 겹쳐 33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하느님 품에 안겼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는 외적으로는 평범했지만 내적으로는 하느님과 깊은 일치 속에 살았다고 합니다.
수녀는 특히 하느님의 자비를 깊이 묵상했는데, 이는 수녀의 영성생활에 토대가 됐습니다.
수녀는 수도 생활을 하면서 계시나 환시 같은 특별한 은사를 체험하면서 자신의 사명이
하느님의 자비를 전하는 데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 고해사제의 뜻에 순명해 자신이 받은
메시지들을 '내 영혼 안에서 하느님의 자비'라는 제목으로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가 받은 메시지의 핵심은 하느님의 자비로운 사랑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하느님의 자비에 관한 신심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녀가 받은 메시지들 가운데 몇 가지 특기할 만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하느님의 자비 축일을 지내라는 것이었습니다.
환시 중에 수녀에게 나타나신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제2주일에 교회가 공식적으로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지낼 것을 요청하신 것입니다.
아울러 하느님의 자비 축일을 합당하게 준비하기 위해 성금요일부터 9일기도를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자비 상본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환시 중에 나타나신 그리스도께서는 수녀가 본 당신 모습을 그대로 그리고 아래에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라는 글을 넣도록 하셨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는 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시각인 오후 3시에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를 찬미하며 죄인들을 위해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기도를 바치라는 메시지도 받았습니다.

이런 메시지들이 기록된 파우스티나 수녀의 일기는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면서
'하느님의 자비 신심'을 전파하는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교황청은 한때 이 일기와 하느님의 자비
신심을 금지하기도 했습니다만 1978년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파우스티나 수녀는 1993년 4월 18일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자비 축일로 지내라고 명하신
부활 제2주일에 시복됐고, 2000년 4월 30일 역시 부활 제2주일에 새 천년기의 첫 성인으로 선포됐습니다.
그리고 교황은 이날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도록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녀에게 나타나셔서 하느님의 자비를 전할 것을 당부하시고
교회가 하느님의 자비 주일까지 정하면서 하느님의 자비를 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 시대에 정말로 자비가 절실히 요청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지내면서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고 널리 전할 뿐 아니라
하느님 자녀로서 우리 또한 자비를 실천할 것을 다짐합시다. 아니 이날 한 번 더 자비를 실천해 봅시다.

가능하다면 매일 오후 3시에는 일손을 잠시 놓고 하느님의 자비를 묵상하면서
자비를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짧게라도 갖는다면 좋겠습니다.  

출처: 평화신문




  
N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surisan 19·06·14 77 13
N   주님승천대축일 유래와 축일을 지내는 신자들의 올바른 자세  surisan 19·05·31 81 9
N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제56차 성소 주일 담화  surisan 19·05·04 121 14
N   하느님 자비를 구하는 9일기도  surisan 19·04·27 116 13
N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surisan 19·04·19 144 13
N   성 요셉 대축일 3월 19일  surisan 19·03·22 161 18
N   부활을 기다리는 사순시기란?  surisan 19·03·09 213 21
N   22일 금요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surisan 19·02·22 195 19
N   2월 6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surisan 19·02·09 161 11
N   주님 봉헌 축일 유래와 의미 - 초 축복하며 나 자신도 온전히 봉헌  surisan 19·02·01 205 21
N   2019년 해외 원조 주일 담화문  surisan 19·01·26 187 16
N   2019년 1월 13일 주님 세례 축일  surisan 19·01·11 198 18
N   2019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  surisan 19·01·04 182 15
N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surisan 18·12·31 188 15
N   謹賀新年  surisan 18·12·28 201 18
12345678910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GGAMBO